[DA:클립] ‘나쁜녀석들2’ 액션 누아르 영화만큼 스릴 넘칠까

입력 2017-12-12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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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2’ 액션 누아르 영화만큼 스릴 넘칠까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드라마가 온다.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 악의도시’ 제작발표회가 11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나쁜녀석들 : 악의도시’(이하 ‘나쁜녀석들2’)은 2014년 방송된 ‘나쁜녀석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시즌2의 성격을 가진 드라마이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나쁜녀석들’이라는 세계관이 너무 매력적이라 타이틀을 버릴 수 없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액션 누아르를 표방하는 ‘나쁜녀석들2’은 판을 짜는 검사, 전직 조직 폭력배, 똘아이 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2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박중훈은 검사 우제문 역을 맡았다. 지난 6년간 감독 역할에 몰두했던 박중훈은 “뜻을 펼치지 못했다. 대중들의 사랑이 그리웠다. ‘나쁜녀석들2’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드라마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주진모는 조직 폭력배였던 과거를 버리고 정의의 편에 선 허일후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나쁜 녀석들’은 메이크업과 조명, 대역을 최소화했다. 첫 촬영을 마치고 보니 굉장히 날 것의 느낌이었다. 한 시간 더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신 스틸러로 극을 이끄는 양익준은 또라이 형사 장성철 역을 맡았다. 양익준은 “트리트먼트를 읽고 완벽하게 나온 대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안 하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신입 검사 노진평 역을 맡은 김무열은 “내가 들어갔을 때 결이 달라지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순간이 많았다”며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밝혔다.

지수는 대신 범죄사실을 뒤집어쓰고 형을 살아주는 형받이 한강주 역을 맡았다. 지수는 “어려운 역할이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나쁜녀석들2’는 ‘블랙’ 후속으로 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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