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홀트와 제임스 코든이 주연을 맡고 영국의 브릿팝 전성시대 음반 프로듀서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 스릴러 ‘킬 유어 프렌즈’가 오는 12월 21`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유명 작가 존 니븐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킬 유어 프렌즈’가 주연 배우니콜라스 홀트를 전면에 내세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웜 바디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퀄스’, ‘뉴니스’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한 ‘킬 유어 프렌즈’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영국의 음반산업계에 종사하는 프로듀서들이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킬 유어 프렌즈’의 매인 포스터는 음반산업계의 이야기답게 LP 레코드를 배경으로 니콜라스 홀트의 비장한 표정과 얼굴에 난 핏 자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고의 뮤지션 발굴을 위한 짜릿한 생존 게임이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킬 유어 프렌즈’는 제목 그대로 친구를 죽여야 자신이 살수 있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유명 음반회사에서 아티스트 앤 레퍼토리로 근무하는 니콜라스 홀트는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친구이자 동료인 제임스 코든이 헤드 A&R이 되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그를 살해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니콜라스 홀트의 친구로 나오는 제임스 코든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의 이야기를 담은 ‘원챈스’와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 등으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이다.
음반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스릴러 ‘킬 유어 프렌즈’은 12월 21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