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차태현 “김향기, 어리지만 내가 더 의지했다”

입력 2017-12-13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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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에 함께 출연한 김향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신과 함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 등이 참석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차태현은 김향기와의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김향기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극 중 역할에서도 굉장히 의지하는 편이라 실제로도 김향기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김향기가 캐스팅 됐을 때 너무 좋다고 감독님에게 말하기도 했다.”며 김향기가 맡은 덕춘 역에 대한 캐스팅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 캐릭터는 어리게 보이는 여배우가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어린 친구가 하는 게 더 어울리기 때문”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김향기의 매력이 돋보여 기분이 좋다”고 칭찬을 이어나갔다. “이 영화를 통해서 김향기가 더 좋은 배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

박정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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