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박용택 “내년엔 LG도 후보 10명 배출하겠다”

입력 2017-12-13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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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박용택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의 자존심 박용택이 ‘2017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KBO는 13일 열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용택은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며 개인 네 번째이자 첫 지명타자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괬다. 4년 만에 LG 골든글러브 명맥을 이은 박용택은 “이번 시즌 KIA의 우승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말 부럽다. 내년 시즌 우리 LG도 10명 정도 후보 올라올 수 있게 좋은 팀 분위기 만들겠다. 10개 구단 전체 분위기가 좀 더 젊은 선수들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내년에 내가 한국나이로 40이다. 불혹답게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LG 잘 이끌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증정하며,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는 선정된 사진이 담긴 대형 액자와 트로피, 그리고 캐논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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