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스탠튼-오수나 이어 옐리치까지?… 대화 예정

입력 2017-12-1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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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이어 세일을 감행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28)과 마르셀 오수나(27)에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26)도 트레이드 할까?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과 오수나가 이적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외야수 옐리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옐리치의 잔류 의사에 대해 대화할 예정. 옐리치는 팀 내 최고 선수들이 연이어 트레이드 된 것에 대해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옐리치 자신도 트레이드를 희망할 수 있다. 옐리치는 마이애미에 잔류할 경우, 당분간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 수 없다.

이어 마이애미가 옐리치를 트레이드할 경우, 상당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리치는 2021시즌까지 컨트롤이 가능하다.

현재 옐리치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옐리치는 이번 시즌 타율 0.282와 18홈런 81타점 100득점 170안타, 출루율 0.369 OPS 0.80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4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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