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그레인키 트레이드 문의… 최강 전력 구축?

입력 2017-12-14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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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트레이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잭 그레인키(3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한 소식이 계속해 들려오고 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그레인키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그레인키 트레이드설에 이은 것. 그레인키 역시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주요 매물인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 영입에 성공한 뒤 선발 투수 보강에 나섰다. 마이클 풀머, 패트릭 코빈 등을 노리고 있다.

만약 뉴욕 양키스가 그레인키를 영입한다면, 확실한 마운드 전력 보강. 당장 2018시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애리조나에 그레인키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역시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애리조나와 계약한 뒤 큰 부진에 시달렸으나 이번 시즌 202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해 부활했다.

애리조나와 그레인키 사이에는 향후 4년간 1억 3850만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다.

따라서 애리조나는 그레인키를 트레이드해도 뛰어난 유망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연봉 보조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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