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선배’ 다나카, 오타니에 조언… “차이를 받아들이는 게 중요”

입력 2017-12-18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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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에게 일본 프로야구 선배 출신인 다나카 마사히로(29, 뉴욕 양키스)가 조언의 말을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는 18일 다나카가 일본 NHK 방송 선데이 스포츠에 출연해 오타니에게 조언의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다나카는 오타니에게 “여러가지 차이가 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다나카와 오타니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 다이스케 역시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최고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정신적인 부분에서 무너져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다나카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투타 겸업에 대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도 투타 겸업을 시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 LA 에인절스 구단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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