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다르빗슈, CHC로?… 엡스타인 등 총출동

입력 2017-12-19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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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중 가장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이는 다르빗슈 유(31)가 시카고 컵스로 향하게 될까?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WSCR-AM의 브루스 레빈은 19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과 제드 호이어 단장이 댈러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카고 컵스 프런트의 수뇌부가 다르빗슈와 협상을 벌이기 위해 댈러스로 향한 것.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영입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앞서 각종 미국 현지 매체는 시카고 컵스가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카고는 FA 자격을 얻은 제이크 아리에타 대신 다르빗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네소타 트윈스를 비롯한 여러 팀 역시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따라서 다르빗슈는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는 모든 팀을 만나본 뒤 계약할 팀을 결정할 전망이다.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 외에는 알렉스 콥에게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와 콥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했다.

다만 다르빗슈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이 무려 21.60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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