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현대, 서울 이랜드 FC에서 미드필더 김성주 영입

입력 2017-12-19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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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축구단이 서울 이랜드 FC에서 ’멀티형 미드필더‘ 김성주를 영입했다.

김성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공격과 수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멀티플레이어 이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왼발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2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성주는 2015년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했다. 2015시즌 37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한 김성주는 2016~2017시즌을 상주상무에서 군복무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왼쪽 수비수로 변신해 32경기 출전 2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에 합류한 김성주는 “상주 시절 울산을 상대하면 항상 힘들었다. 강팀이라는 걸 몸으로 느꼈다. 원정경기를 치르면서 ‘이런 팀에서 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운 좋게도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셔서 오게됐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상대팀으로 만난 울산은 조직력이 강하고 선수 개개인 능력도 좋은 팀이었다. 이렇게 좋은 팀의 일원이 되어 너무 기쁘고 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멀티자원인 김성주는 자신의 선호 포지션에 대한 질문에 “군입대전에 주로 미드필더, 공격 쪽에서 뛰었는데 상주에서 왼쪽 풀백을 처음 해봤다. 어느 위치든 상관없다. 감독님이 원하는 자리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김성주는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이 출전하는 게 개인목표이고, 좋은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우승을 같이 노리는 게 팀 목표이다. 동계훈련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선보이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한편, 김성주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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