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3세’ 황정민 “10년 만에 연극…걱정 반·기대 반”

입력 2017-12-2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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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리차드 3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3층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 3세’(제작 샘컴퍼니)제작발표회에는 연출 서재형 작가 한아름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임기홍 이갑선 김도현 김병희 정은혜 박지연이 참석했다.

‘리차드 3세’ 역을 맡은 황정민은 “‘웃음의 대학’ 초연 이후 10년 만에 연극이다. 간간이 뮤지컬로 무대에 서긴 했지만 연극은 오랜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은 제가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공연을 하고 싶어했던 작품 중 하나였다. 세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한다면 꼭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기간에 ‘리차드 3세’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오케피’를 할 때부터 공연을 기획했었다. 제가 연극을 처음 시작했을 때 고전극을 보며 자라왔다. 그래서 지금 예술을 하려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작품이 ‘리차드 3세’가 떠올랐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3세’는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 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를 그리는 연극이다. ‘리차드 3세’는 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며 20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을 오픈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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