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강철비’ 300만 돌파…‘신과함께’와 쌍끌이 흥행

입력 2017-12-24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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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핵폭탄급 입소문이 쏟아지고 있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가 개봉 11일 째인 24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오롯이 폭발적인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거둔 쾌거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그야말로 상영점유율을 뚫은 강철 같은 흥행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강철비’의 흥행 추이는 782만 관객 동원 흥행작 ‘공조’의 300만 기록을 하루 앞당긴 수치로 상반기 최고 흥행작 ‘공조’와 함께 극장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남-북 소재 영화로서 자리매김했다.

‘강철비’의 300만 돌파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신과 함께’, ‘위대한 쇼맨’ 등 연이은 대작들의 개봉으로 스크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이뤄낸 유의미한 성과다. 특히, ‘강철비’의 흥행 추이는 상영점유율 측면에서 봤을 때 더욱 더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강철비’는 ‘신과 함께’의 상영점유율인 45%(23일 기준)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적은 19%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한 흥행 몰이를 통해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강철비’가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관객들의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철비’는 11일 연속 CGV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는가 하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그리고 네이버 평점 등 영화를 실제로 본 관람객 평점의 객관적인 지표가 되는 각종 사이트에서 평균 8점 이상의 높은 수치를 거두었다.

이처럼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극찬과 전국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강철비’는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강철비’의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은 개봉 후 하루도 빠짐없이 무대인사와 다양한 홍보활동들을 통해 ‘강철비’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3주차에도 유감 없는 입소문을 발휘할 화제작 ‘강철비’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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