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올해 마지막 경기서 5-2 대승

입력 2017-12-27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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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훗스퍼)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며, 201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해리 케인은 해트트릭을 달성해 2017년을 리그 39골로 마쳤다. 앨런 시어러의 종전 36골 기록을 넘어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21분 세트피스 한방에 사우샘프턴 골문이 열렸다. 에릭센의 프리킥을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9분 케인의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4분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번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4-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후반 19분 추격의 골을 내줬으나 3분 뒤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추가골을 넣어 5-1을 만들었다.

크게 앞선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을 교체했고, 경기는 새우샘프턴이 후반 36분 1골을 만회한 뒤 마무리 됐다. 토트넘의 5-2 승리.

토트넘은 에이스 케인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1골-2도움에 힘입어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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