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필요’ SF, ‘해밀턴 트레이드’ CIN와 계속 협상 중

입력 2017-12-27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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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해밀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중견수를 찾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도’ 빌리 해밀턴(27) 트레이드를 놓고 계속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신시내티 레즈가 해밀턴 트레이드에 대한 협상을 계속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달 초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때 시작된 협상. 별다른 진척 없이 윈터미팅이 마무리 돼, 결렬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중견수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는 해밀턴 트레이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신시내티와 협상을 벌이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해밀턴은 메이저리그 5년차의 중견수. 지난 2017시즌에는 139경기에서 타율 0.247와 4홈런 38타점, 출루율 0.299 OPS 0.634 등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과 출루율, OPS가 각각 0.248-0.298-0.632에 그칠 만큼,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수준에 미달한다.

해밀턴의 무기는 오직 빠른 발이다. 해밀턴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14년 이래, 4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17시즌 역시 59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임을 입증했다. 출루율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면, 도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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