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뜻하는 술(戌)은 예술의 별…이병헌·수지 등 연예계 개띠들 수두룩

입력 2018-01-0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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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혜수-수지-혜리-현빈-손나은(맨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사주로 풀어본 개띠스타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개띠 해이다. ‘황금 개’ 또는 ‘누렁 개띠’라고 하는 것은 ‘무’가 노랑색을 의미하고 ‘술’은 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혜수 강호동 이병헌 차승원 김구라 송혜교 현빈 비 유인나 RM(방탄소년단) 설현 수지 혜리 설리 남주혁 진세연 등이 개띠 스타들이다. 톱스타들 중 개띠 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음양오행이론을 바탕으로 한 사주명리학의 측면에서 음양 성질로 보면 木(목)은 仁(인), 火(화)는 禮(예), 土(토)는 信(신), 金(금)은 義(의), 水(수)는 智(지)를 상징한다. 여기서 예술은 火에 해당한다. 火란 禮와 樂(락)을 상징한다. 재능을 펼치고 표현하는 기운이다. 따라서 사주에 火의 성분이 많은 사람들 중 연예인이 많다.

태어난 해인 띠는 한 인간이 태어나 생을 마칠 때까지 줄기차게 영향을 받게 되는 기본환경이며, 인간성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戌(술)은 오행으로는 土인데 12개의 지기(12지지) 중 유일하게 불씨를 거두어들이고 지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불은 예술, 학문, 종교 등을 상징한다. 戌의 글자 뜻을 물상으로 표현해보면, 화로 또는 문화적 활동의 바탕이 되는 곳으로서 학교, 극장, 도서관 등이 된다.

12지지 중 寅(인·호랑이), 巳(사·뱀), 申(신·원숭이), 戌(술·개)은 힘이 강력한 인자로서 한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요소다. 그 중에서도 戌은 지혜의 별인 천문성일 뿐만 아니라 힘의 별인 괴강살과 백호대살을 이루는 성분이다. 사주에 괴강이나 백호가 들어있는 사람은 한 분야에서 프로 또는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戌은 화개살이라고 한다. 화개는 종교와 예술의 별이다. 문화와 예술을 상징하는 火의 씨앗을 깊이 간직한 채 생명의 원천인 水를 창조하는 戌을 ‘火의 창고’이자 ‘水의 어머니’라고 한다. 즉, 火의 보존과 영속성을 계승하는 역할을 담당하므로 종교와 예술의 별이라고 한다.

도원역리학회 도원학당 박경호 원장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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