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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놓고 고민 중인 스즈키 이치로(45)의 영입전에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가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9일 주니치가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이치로에게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현재 이치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로의 복귀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치로가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다면, 친정팀인 오릭스 버팔로스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활약한 외야수. 통산 타율 0.312와 3080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200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어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치로는 고령으로 이미 기량이 상당히 쇠퇴했다. 지난해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0.255와 OPS 0.64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이치로가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하고 있는 것. 이치로가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