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수습 나섰다… “BOS, J.D.에 5년-100M” 사실 아냐

입력 2018-01-18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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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이번 자유계약(FA) 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J.D. 마르티네스(31)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에 대한 보라스의 입장을 전했다. 이는 앞서 나온 보스턴 레드삭스의 제안 보도에 대한 반박.

이에 따르면, 보라스는 ‘보스턴의 5년-1억 달러’ 제안에 대해서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번 보라스의 발언은 18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버스터 올니가 보스턴이 마르티네스에 5년간 1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밝히며 시작됐다.

마르티네스는 당초 총액 2억 달러를 요구했으나 보스턴이 1억 달러를 제시한 것은 사실상 영입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이에 마르티네스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급히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5년-1억 달러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마르티네스의 몸값은 예상치보다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7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303와 45홈런 104타점 85득점 131안타, 출루율 0.376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또한 홈런 뿐 아니라 OPS 등 전체적인 성적에서 커리어 하이로 볼 수 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애리조나 이적 후 62경기에서 타율 0.302와 29홈런 65타점, OPS 1.107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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