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입단’ 게릿 콜 “벌렌더와 함께 뛰는 것은 멋진 일”

입력 2018-01-1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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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게릿 콜(28)이 공식 입단식에서 2018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콜은 18일(한국시각) 휴스턴에 위치한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공식 입단식에 참석했다.

이날 콜은 휴스턴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콜은 “휴스턴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배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콜은 “벌렌더는 모든 오른손 파워 피처가 우러러보는 투수다. 벌렌더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벌렌더는 현역 오른손 파워 피처 중 롤모델이 될 만한 선수. 콜의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휴스턴 A.J. 힌치 감독은 “콜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라고 칭찬하며 “콜은 배울 준비가 돼 있고, 더 발전할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콜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0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4.26 등을 기록했다. 2년 200이닝 돌파.

비록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았으나, 콜은 지난 2015시즌에 20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0 등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콜이 휴스턴 합류 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댈러스 카이클-벌렌더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삼각편대를 구성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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