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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의 ‘투수 최대어’로 불리는 다르빗슈 유(32)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향하게 될까? 이와 관련한 일본 쪽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2일 밀워키가 FA 투수 다르빗슈 영입전에 본격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한 관계자에 말을 인용해, 밀워키 구단이 다르빗슈에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밀워키는 다르빗슈에게 5~6년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총액 1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조건일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영입에는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밀워키가 구체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나며, 다르빗슈 영입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지난해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르빗슈가 합류해 마운드가 강해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지난 2017시즌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