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른바 ‘아들 전성시대’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스타 선수의 아들들이 유망주 평가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2018 유망주 TOP100을 발표했다. 1위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널드 아쿠나.
이러한 가운데, 3위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8위에 보 비셰트, 9위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자리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단테 비셰트,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 스타 플레이어의 아들들이 유망주 평가에서 TOP10에 3명이나 오른 것.
또한 24일 발표 된 키스 로 랭킹에서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보 비셰트 역시 18위로 평가됐다.
특히 이들 중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유망주 평가 기준 중 하나인 20-80 스케일에서 타격 80점, 파워 70점을 얻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마이너리그 성적을 살펴보면, 참을성을 가진 블라디미르 게레로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세 선수가 이번 평가대로 성장한다면, 수 년 후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페르난도 타티스, 단테 비셰트의 아들이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지난해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아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주니어와 계약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