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부터 2002년생까지’, 한국 선수단 144명 분석해보니

입력 2018-02-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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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출전 선수 김하늘. 스포츠동아DB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총 144명이다. 선수들은 7개 종목 15세부종목에 출전하는데 빙상 33명, 스키 31명, 아이스하키 48명, 봅슬레이·스켈레톤 9명, 컬링 12명, 바이애슬론 6명, 루지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개최국 이점을 발판삼아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다양한 종목에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대표팀의 평균연령은 약 25세다. 최고령은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이채원(37·평창군청)으로 1981년생이다. 최연소 출전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하늘(16·평촌중)인데, 2002년생으로 최고령인 이채원과는 21살 차이가 난다.

최고령 출전 선수 이채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채원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부터 무려 4회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데, 자신의 고향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김하늘은 올림픽 연령 제한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2002년 4월생인 그는 이번올림픽 출전 연령제한날짜인 2002년 7월 1일보다 약 3개월 먼저 태어나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았다.

혈혈단신으로 분투를 벌일 선수들도 눈에 띈다. 스키 노르딕복합에 출전하는 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은 아버지 박기호(54) 감독과 함께 단 두 명이서 한국 노르딕복합에 새 역사를 쓴다. 스키점프 노멀힐에 출전하는 박규림(19·상지대관령고)과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소피아(25·강원BS경기연맹)는 각 종목 대표팀의 유일한 여자선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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