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상황을 파악 중이다.
YG 측은 6일 동아닷컴에 "강성훈 피소와 관련해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젝스키스와 계약하기 전인 8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 회사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앞서 강성훈이 최근 1억 4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지인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강성훈은 2010년 11월 A씨에게 일본 공연이 무산돼 그 수익을 대신할 돈이 필요하다며 수 차례에 걸쳐 1억 4220만원을 빌렸고 A씨는 강성훈과 함께 살던 또 다른 지인 B씨의 통장과 강성훈의 통장에 돈을 나눠 보냈으나 강성훈은 이후 A씨의 연락을 피했고 빚을 변제하지도 않았다.
강성훈은 1997년 젝스키스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2000년 팀 해체 이후 2016년 고지용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재결합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