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 “아들 軍 특혜 의혹 사실 무근 , 민원이었을 뿐”

입력 2018-05-08 2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조재현이 아들 조수훈에게 군 특혜를 받게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5일 일요신문은 조재현이 전명규 한체대 교수와 만난 후 민원을 나서서 해결해 줬다고 보도했다. 조재현의 민원을 알고 있는 허연회 전 부산MBC 사장이 이유성 대한항공 스포츠단장, 전명규 교수와 자리를 주선했다고.

조재현의 아들은 2013년 6월 창단된 상무 소속 선수로 빙상단에 있었다. 상무는 같은 해 10월 경기도 성남에서 경북 문경으로 이전했다. 문경에는 빙상장이 없어 대구의 한 빙상장으로 옮겼고 조재현은 감독의 잦은 졸음 운전을 꼬집으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재현은 전명규 교수와 만나면서 아들은 훈련 장소를 서울 인근 부대로 옮겨 한체대와 태르에서 훈련을 받게 됐다. 대관비 문제로 수차례 요청에도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이 전명규 교수를 만나며 모두 바뀌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조재현은 훈련 장소 거리, 감독의 졸음운전 등에 문제를 짚으며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후 빙상단 훈련 장소가 바뀌었는데 이것을 특혜로 보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은 1989년생으로 2014년 전국남녀 쇼트트랙스케이팅대회 남자일반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