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부상 복귀 위한 재활 시작… 롱토스 실시

입력 2018-05-29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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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롱토스를 실시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의 J.P. 훈스트라는 29일(한국시각) 류현진의 재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평평한 그라운드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롱토스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부상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의 첫 단계. 이제 류현진은 롱토스에 이어 불펜 투구,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했다. 그레이드2로 진단 받았다.

사타구니 부상은 투수가 투구 동작 중 힘을 실을 때 주로 다치는 부위다. 류현진은 부상 직후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예상 복귀 시점은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전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재활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을 때의 경우다.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29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사실상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공백을 신인 워커 뷸러로 막고 있다. 뷸러는 7경기에서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2.20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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