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최진희 “달라진 평양, 자유롭고 따뜻함 느껴”

입력 2018-06-0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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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진희가 이전과 달라진 평양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노래는 남북을 넘어'를 주제로 하춘화, 남보원, 송해, 설운도, 최진희, 김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최진희는 "예전엔 칙칙하고 어두운 빛이었다면 지금은 봄비, 꽃색깔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예전에는 대기실에 들어와서 옷도 미리 점검했다. 의상도 얌전하게 입었는데 지금은 비교적 자유롭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복용하던 약을 안 가져갔는데 밤 12시에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더라. 따뜻함을 느꼈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최진희는 숙소였던 평양 고려호텔에 대해 "예전에는 고려호텔이 낙후돼 있었다. 지금은 지하에 수영장도 있더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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