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재훈 코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3년 두산에 입단한 정 코치는 2016시즌까지 통산 555경기에 등판해 35승 44패 139세이브 84홀드,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거뒀다. 2005시즌에는 30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왕에 오르는 등 KBO리그 정상급 필승계투요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프리에이전트(FA) 장원준 영입에 따른 보상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2015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두산 유니폼을 벗지 않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날 은퇴식은 경기 시작 30분 전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양 팀 선수단이 도열해 정 코치를 배웅할 예정이며, 정 코치의 가족도 함께 자리를 빛낸다. 두산 전풍 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은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기념 반지와 액자를, 두산 김태형 감독과 양 팀 주장은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