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꽃보다 할배’ 김용건, 50년 지기 백일섭 “평생 못 잊을 사람”

입력 2018-06-30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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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꽃보다 할배’ 김용건, 50년 지기 백일섭 “평생 못 잊을 사람”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배우 김용건이 50년 지기 백일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첫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 방송부터 F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프로 짐꾼러 이서진과 변함없는 케미와 새롭게 합류한 막내 김용건의 입담까지 더해져 최고 12.4%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만들어 냈다.

이날 새로운 막내 김용건이 투입된 꽃할배와 짐꾼 이서진의 유럽 여행이 시작됐다.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길에 오른 다섯 명의 꽃할배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욱 응원을 보냈지만, 백일섭은 허리 수술 때문에 자꾸만 쳐지는 발걸음에 동료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했다.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태 살면서 한 번도 입원한 적도 없고, 건강에 대해 자신했는데 한꺼번에 무너져버리더라. 여행에서 뒤처질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그를 위해 발맞춰 걸어주는 동료들과 후배가 있었다. 이서진은 “항상 제일 걱정이 백일섭 선생님이다. 본인이 (건강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셔서 없애주고 싶다. 여러 명이 여행을 다니면 분명히 처지는 사람이 있고 빨리 가는 사람이 있는 건데 뒤쳐지는 걸 신경을 쓰신다”며 걱정했다.

특히 백일섭과 50년 지기 김용건은 “네 분 중에서는 가장 각별한 선배 중 한 분이다. 친구처럼도 지내면서 늘 나를 챙겨줘서 평생 못 잊을 사람이다. 젊은 시절 막힘이 없고 시원시원했다. 한마디로 사나이다. 정의롭고 …” 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꽃할배와 이서진은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고 배려하며 발 맟줘 걷고 있었다. 그들에게 남은 여행이 얼마나 더욱 끈끈한 우정으로 다져질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꽃보다 할배 리턴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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