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4G 연속 무실점… 시즌 4승-ERA 3.03

입력 2018-07-0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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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3-3으로 맞선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16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오승환은 선두타자 존 힉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그레이슨 그라인너에게는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1사 1루 상황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은 뒤 자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9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이후 토론토는 3-3으로 맞선 9회 선두타자 저스틴 스목이 끝내기 1점 홈런을 때려 4-3으로 승리했다. 이에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4경기 만에 승리해 시즌 4승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3.13에서 3.05로 소폭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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