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개숙인 메시… 메이저 무관으로 국가대표 은퇴?

입력 2018-07-01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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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이번에도 리오넬 메시는 웃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메시가 메이저대회 무관으로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기쁨도 잠시 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퇴장과 함께 메시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우승이 필요한 메시에게는 최악의 결과.

메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나,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단 한 번의 우승도 경험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무려 3번의 준우승을 거뒀다.

메시에게 준우승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오직 우승만이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실패했다.

이제 관심사는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 여부다. 메시는 2022 월드컵 때 35세가 된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코파 아메리카가 연이어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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