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 호날두 “레알에서 보낸 9년은 행복한 순간”

입력 2018-07-11 0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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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기의 이적이 결정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지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의지에 따라 유벤투스 이적에 동의했다. 우리는 전 구단을 최고로 빛나게 한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안드레 아리 유벤투스 회장은 11일 그리스에서 휴가 중인 호날두를 찾아가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계약 조건은 오는 2022년까지 4년 계약. 연간 3000만 유로. 세후 금액이다. 한화로 392억 원이다.

호날두 역시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를 통해 “내 인생의 새로운 무대가 열릴 때가 왔다고 생각해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9년간의 삶은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팬들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 내게 보내준 사랑과 애정을 언제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제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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