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언제 가는 거죠?”…‘몬스터 호텔3’, 메인포스터 공개

입력 2018-07-1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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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언제 가는 거죠?”…‘몬스터 호텔3’, 메인포스터 공개

'몬스터 호텔 3'가 8월 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여름 시원한 바다로 첫 여름휴가를 떠나는 몬스터들의 설렘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몬스터 호텔 3'는 평생 몬스터 호텔에서 몬스터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딸과 손자 양육에 바빴던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가족들이 준비한 첫 번째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겁나 신나는 파란만장 바캉스 애니메이션.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여름을 맞이하여 난생 처음으로 바닷가를 찾아 잔뜩 흥이 오른 몬스터들의 신나는 모습이 돋보인다. 답답한 몬스터 호텔을 벗어나 탁 트인 해변가의 모래사장 위에 서 있는 몬스터들은 처음 입어보는 바캉스 룩을 오싹한 몬스터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청량함을 선사한다. 보라색 꽃무늬 원피스와 화려한 모자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미녀 뱀파이어 ‘마비스’와 선글라스 너머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낸 유일한 인간 ‘조니’, 그리고 카메라를 목에 걸고 신이 난 표정을 짓고 있는 미이라 ‘머레이’와 젤리 몸체 속에 선글라스를 숨긴 ‘블라비’의 모습에서는 첫 여름휴가의 설렘이 드러난다. 여기에 아이들을 머리 위에 올리고 느긋하게 모래 찜질을 즐기는 다둥이 늑대 인간 아빠 ‘웨인’과 몸에서 머리를 분리해 손 위에 올린 프랑켄슈타인 ‘프랭크’, 문어 다리에 거꾸로 매달린 혼혈 아기 뱀파이어 ‘데니스’는 무시무시한 몬스터 특유의 분위기를 더한다.

이들 사이에서 화려한 하와이언 셔츠와 숏팬츠로 누구보다 멋을 냈지만 어딘가 불만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드락’은 누구보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끈다. “그래서 진짜 휴가는 언제 가는 거죠? 나만 빼고 휴가중”이라는 카피는 ‘드락’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즐거운 일만 가득해야 할 휴가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의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몬스터 호텔 3'는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스카이스크래퍼', '앤트맨과 와스프' 등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들을 뛰어넘는 소니 픽쳐스의 역대급 흥행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개봉 첫 주 주말 월드와이드 수익 1억 불의 기록, 42개국에서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전 세계 33개국 박스오피스 1위 등 깜짝 놀랄만한 기록을 연일 달성해내며 올 여름 최고의 국내 극장가 확실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흥행 기록들을 쏟아내며 드디어 메인 포스터를 공개, 국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겁나 신나는 파란만장 바캉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는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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