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3안타’ 최지만…탬파베이 완벽 적응?

입력 2018-07-24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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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빠르게 중심타선을 꿰찼다. 별다른 적응기가 필요 없다.

최지만(27·탬파베이)이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서 3안타를 생산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3연속경기안타 행진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시즌 타율도 0.250으로 끌어올렸다.

그라운드 곳곳에 타구를 날렸다. 1회엔 좌전 안타, 4회 중전 안타, 7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뽑았다. 탬파베이는 7-6으로 승리했으나, 최지만은 유독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1회엔 선행 주자가 상대의 패스트 볼로 이미 홈을 밟은 뒤에 최지만의 안타가 터졌고, 4회와 7회엔 모두 선두타자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연속경기출루기록이 52에서 멈춰선 추신수(36·텍사스)는 새로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4일 오클랜드전서 안타 없이 1회 몸에 맞는 공, 5회 볼넷을 골라냈다. 최근 3경기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2연속경기출루로 새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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