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현중의 드라마 복귀작 ‘시간이 멈추는 그 때’의 출연 라인업이 완성됐다.
31일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의 제작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드라마 주인공으로 김현중과 안지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8월 1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현중. 그는 제대 후 가수 활동을 이어오다 연기 복귀작으로 ‘시간이 멈추는 그 때’를 택했다.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약 4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는 김현중은 극 중 초능력을 가진 남자 준우를 맡는다.
김현중의 상대역인 안지현은 스물다섯에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 선아를 연기한다. 드라마 ‘조선총잡이’ ‘비밀’ 등에 출연했던 안지현은 현재 방송 중인 MBC 드라마 ‘시간’에서 설지현(서현)의 친구 오영희를 연기하고 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12부작 판타지 로맨스로 10월 중 KBS W에서 수목 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