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방문교사’ 버논, 덕질 팬→전교 1등 만들기 도전

입력 2018-09-07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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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방문교사’ 버논, 덕질 팬→전교 1등 만들기 도전

Mnet ‘방문교사’에 출연 중인 버논이 자신의 열성 팬인 학생과 함께 전교 1등을 향한 수업을 시작했다.

6일 방송에서는 버논이 국어 선생님으로 변신, 새로운 학생과 첫 만남을 갖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중학교 3학년인 곽유민 학생은 세븐틴의 열성 팬으로 멤버들의 생일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것은 물론, 방은 온통 세븐틴 굿즈로 뒤덮여 있어 보는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세븐틴 ‘덕질’에 빠진 나머지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 부모님의 걱정을 사고 있던 상황.

“(버논 선생님을) 모시고 오기만 하면 당연히 전교 1등을 할 것”이라고 선언한 유민 학생은 진짜로 자신을 찾아온 버논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버논은 딱딱한 내용도 재미있는 예시를 통해 쉽게 가르쳐주며 화기애애한 수업을 이어갔다. 학생은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그만한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어느새 의젓해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어제 방송에서는 우주소녀 루다가 수학 선생님으로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다가 가르치게 된 김민영 학생은 루다의 열렬한 팬이자 루다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직속 후배였고, 두 사람은 공통점인 학교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루다는 친절하고 꼼꼼하게 문제 푸는 법을 가르쳐주며 학생을 북돋았고, 학생은 금방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다는 문제 풀이 외에도 고등학교 입학 이후 새로운 환경에 압박을 느끼고 의기소침해진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마이크로닷과 장세현 학생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선생님, 학생, 어머니 사이 일촉즉발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끼어들어 대답하자 학생이 발끈한 나머지 날카로운 말투로 투덜댄 것. 이를 중재하고자 나선 마이크로닷이 “선생님으로서 어머니를 대하는 에너지(태도)가 맘에 안 든다”고 지적하자 학생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과연 마이크로닷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을 찾아가 과외 선생님이 되어 1:1로 공부를 가르치고 인생 선배로서 멘토도 되어주는 새로운 컨셉의 교육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사진│Mne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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