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논란’ 칠레 디에고 발데스 사과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 없었다”

입력 2018-09-11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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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칠레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24·모렐리아)가 인종 차별적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발데스는 지난 9일 한 한국 팬의 사진 요청에 양손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제스처는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다.

이에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축구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이야기를 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자 발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상처 받았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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