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평가전] 칠레, FIFA 랭킹 12위… 전력 점검 좋은 기회

입력 2018-09-1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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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스포츠동아DB

파울루 벤투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번에는 코스타리카보다 강한 칠레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의 두 번째 평가전.

앞서 한국은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 남태희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칠레는 코스타리카에 비해 확실히 강한 상대. 칠레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로 57위인 한국보다 45계단이나 높다.

또한 칠레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FIFA 랭킹이 높은 것.

이어 칠레는 일본을 거쳐 한국에 온 만큼 시차의 문제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칠레를 대표하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빠졌으나, 아르투로 비달, 개리 메델, 마우리시오 이슬라 샤를 아랑기스 등이 출전한다.

따라서 이번 칠레와의 평가전은 강팀을 상대로 벤투 감독의 전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은 11일 밤 8시부터 시작되고,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이에 기존의 여러 프로그램이 결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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