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DL서 복귀… TOR전 출격 ‘2이닝 or 40개’

입력 2018-09-12 0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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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쪽 어깨 염증으로 한 달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부상다 명단에서 복귀한다고 전했다. 정확히 한 달 만의 복귀.

앞서 세일은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선발 등판 이후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컨디션을 조절했다.

세일은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단 2이닝, 40개 가량의 투구 수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 11일까지 98승 46패 승률 0.68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도 8경기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스 세일을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보스턴의 가장 큰 목표는 세일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시키는 것이다.

특히나 세일은 이번 시즌에 같은 부위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두 차례나 다녀왔다. 남은 시즌 동안 실전 등판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남은 경기에서 적은 이닝만을 소화한다면, 세일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도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일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46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누적이 부족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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