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라이프’ 천호진, 끝까지 빛났던 연기력

입력 2018-09-12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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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라이프’ 천호진, 끝까지 빛났던 연기력

배우 천호진의 연기력은 빛났다.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가 어제 (11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한 가운데, 극 안에서 올곧은 신념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이자 상국대 병원장 '이보훈'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천호진이 매 순간마다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천호진은 극 초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극 전개의 긴장감을 한껏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한 회 한 회 회상 신에 나올 때 마다 발휘한 그의 깊이 있는 연기내공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부당한 처사가 생겼을 땐 강인한 태도로 밀어붙이며 굳건한 모습을 보여줘 후배 의사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으며 또 때로는 병원장이라는 큰 벽이 아닌 편안한 동반자로 한 뼘 다가가 울타리 같은 든든한 존재감이 되기도 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어제(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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