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출연확정…“새로운 도전”
배우 겸 가수 진영이 차기작으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제) 주연 출연을 확정했다.
진영은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2016년 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후 KBS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영화 ‘수상한 그녀’ 등 차근차근 출연작을 쌓아왔고, 영화 첫 주연작 ‘내안의 그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영이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택한 것은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권에 폭넓게 분포한 팬 층 때문이다. 진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138만명 역시 아시아권 각 국가에 고루 분포해 있다.
북미와 유럽을 넘어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넷플릭스는 이처럼 차세대 한류를 이끌 진영의 높은 스타성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제)에서 까칠하고 시크한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이미지로 변신한다. 20대 청춘들의 풋풋한 첫사랑을 다룬 이 작품에서 진영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모범생으로 분해 사랑이라는 감정에 서서히 눈 떠가는 섬세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진영은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넷플릭스로 전세계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게 되어 큰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한다”며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좋은 연기로 화답하겠다”고 주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제)는 2018년 하반기 제작 후 2019년 전세계로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