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NLDS 단 2득점… PS 역대 최저 공동 2위

입력 2018-10-0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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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쳤다. 역대 공동 2위다.

콜로라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DS 3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1차전 2-3, 2차전 0-4에 이어 3연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문제는 3경기에서 단 2점만 얻은 것.

이는 단판 경기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경기 중 역대 최소 득점 공동 2위. 1966년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2점만을 얻었다.

당시 LA 다저스는 1차전에서 2-5로 패한 뒤,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당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이 부문 역대 최악의 기록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갖고 있다. 1998년과 1999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각각 1점만을 냈다.

콜로라도는 1차전 찰리 블랙몬의 1타점 적시타와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없었다면, 무득점에 그칠 수도 있었다.

단 블랙몬과 아레나도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각각 타율 0.133와 0.188을 기록하며, 팀 패배의 주 원인이 됐다.

특히 아레나도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으나, 안타 3개를 때리는데 그쳤다. 장타는 없었고, 삼진 6개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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