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나마 전 전반 32분 추가골 ‘황인범도 A매치 데뷔골’

입력 2018-10-16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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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파나마의 축구 평가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 황인범이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천안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동아닷컴]

박주호에 이어 황인범이 파나마 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에 나섰다.

파나마 전에서 한국은 최전방에 석현준이 서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 황희찬이 위치했다. 중원은 남태희와 황인범이 서고 그 뒤를 기성용이 받쳤다. 포백라인은 박주호,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상대 측면을 파고 든 황희찬이 골문 중앙으로 넘겨 준 공을 박주호가 차 넣었다. 박주호는 이 골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에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2분에는 이용의 긴 패스를 황희찬이 받아 골키퍼를 제치려 했지만 아쉽게 걸렸다. 전반 20분에는 황희찬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24분 황인범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기성용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2분 한 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이 파나마 측면을 개인기로 돌파한 후 넘겨준 공을 황인범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박주호에 이어 황인범 역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한국과 파나마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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