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손나은X서영희, 현장 공포담 공개 “소름끼쳤다”

입력 2018-10-30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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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타임’ 손나은X서영희, 현장 공포담 공개 “소름끼쳤다”

영화 ‘여곡성’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겪은 공포담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여곡성’의 주연 배우 서영희와 손나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나은은 “숙소에서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현관 센서등이 켜지고 문이 열리기에 쳐다 봤는데 누군가가 문 틈 새로 나를 보고 가더라. 남자 형체만 있어서 매니저 오빠인 줄 알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차에서 자고 있었는데?’ 라고 하더라. 분명 당시 문을 잠그고 방에 있었다. ‘내가 본 건 뭐였지’ 싶었다. 소름끼쳤다”고 털어놨다.

서영희도 “나도 같은 시각 옆방에서 씻고 있었다. 밖에 문이 열리더라. ‘누군가가 들어왔나 보다’ ‘씻고 있으니 다시 나가겠지’ 싶었다. 무섭지만 무섭지 않게 생각하려고 했다”며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야 같은 시간 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손나은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고 하더라. 더한 것 없이 있었던 일을 그대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1986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1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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