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챔피언’ 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 “많은 팬들 찾아와 기쁨 만끽하길”

입력 2018-11-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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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4-0으로 제압하고 창단 두 시즌 만에 K리그2(챌린지) 챔피언이 됐다.

이제 아산은 누구보다 뜨거운 피날레를 준비한다. 오는 4일 오후 5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우승 시상식’을 겸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아산과 안양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미 1위가 확정된 상황이지만, 아산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각오다. 특히나 지난 경기에서 0-3으로 졌던 안양에 되갚아줘야 할 빚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흥겨운 챔피언 시상식 또한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 아산의 박동혁 감독과 선수단은 그에 걸맞은 각오로 경기를 준비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패배의 눈물을 흘리게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기쁨의 환호를 예고한 셈이다. FC안양 전 승리와 더불어 우승 세리머니로 기분 좋은 한 해 마무리를 앞둔 아산은 유종의 미를 위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낸 아산은 어떤 상황에도 굽히지 않고 노력한 끝에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여전히 팀의 존속 여부는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지만, 시즌 내내 타올랐던 우승을 향한 열정만큼은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박동혁 감독은 “감독 첫 해에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잘 해줬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었다. 또한 아산 시민 분들과 우리 아르마다가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홈경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기쁨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 선수들 또한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축하를 받고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주세종은 “이래저래 빠진 시간이 많아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할 뿐이다.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던 안양과의 만남인데 이번 라운드에서 만큼은 기필코 이겨 2배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 아산이 우승하는 과정엔 팬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모두 다 잘 해결돼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 아산은 가장 기쁜 순간을 맞이한다. 2018년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승 셀레브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드라마틱하고 완벽한 피날레다.

피날레를 축하하기 위해 BJ 감스트도 이순신 종합운동장을 찾는다. 감스트는 아산이 우승하면 다시 한 번 구장에 오기로 약속했는데 잊지 않고 그 약속을 지킨다. 감스트의 방문 덕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더 즐거워질 예정이다.

또 아산은 안양전에서 구단 공식 응원가 ‘질풍가도’를 공개한다.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쾌걸 근육맨 2세’의 오프닝 곡을 개사 및 편곡한 질풍가도는 앞으로 아산 팬들이 따라 부르고 즐겨 부르는 멋진 노래가 된다. 노래의 가사엔 아산이 앞으로도 어떤 위기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아산 존속 지지 서명 운동은 이날도 계속된다. 아산을 지키고 싶은 이들의 발걸음과 성원이 꼭 필요한 순간이다. 많은 이야기가 담길,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아산의 2018시즌 ‘라스트신’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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