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리턴’ 질문에 “주동민 PD 문제 있었다면 작품 또 안 했을 것”

입력 2018-11-20 1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성록, ‘리턴’ 질문에 “주동민 PD 문제 있었다면 작품 또 안 했을 것”

배우 신성록이 주동민 PD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 이날 현장에서는 ‘황후의 품격’ 주동민 PD의 전작 ‘리턴’에서 발생한 배우 교체 사태가 언급됐다.

지난 2월 ‘리턴’ 촬영 당시 주연 배우 고현정이 주동민 PD 등 제작진과의 갈등 끝에 중도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주인공은 박진희로 교체됐다. 이 때문에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리턴’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현장에서 의견 조율은 잘 되고 있느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신성록은 “의견 조율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 상의가 안 되면 촬영할 수가 없다. 문제가 있었다면 나도 주동민 PD님의 작품을 또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번에 주동민 PD님의 대표작이 나올 것”이라며 “김순옥 작가님과 주동민 PD님의 예술성이 만나 굉장한 시너지가 나고 있다. 두 분이 한 작품만 더 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잘 맞는다”고 말했다.

SBS 관계자는 “제작진의 입장을 대신 전하고자 한다. ‘리턴’ 때 주동민 PD는 배우들과 상의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 로맨스릴러.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신은경 이희진 등이 출연하는 ‘황후의 품격’은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