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장사리 9.15’ 합류…“배역 위해 머리 짧게 잘랐다”

입력 2018-11-23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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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장사리 9.15’ 합류…“배역 위해 머리 짧게 잘랐다”

배우 김성철이 영화 ‘장사리 9.15’(가제) (감독 곽경택, 김태훈/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장사리 9.15’는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배우 김명민과 최민호, 곽시양, 메간 폭스 등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 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김성철은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으며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최민호 분)과 신경전을 펼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해 뮤지컬, 연극계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투 제니’와 영화 ‘배반의 장미’ 등 특히 지난해 말부터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특히 ‘배반의 장미’에서는 순진무구한 사수생 ‘두석’으로 특별한 첫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또한 최근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악랄한 재벌후계자 ‘지성구’로 우정 출연, 단 1, 2회 출연만으로도 방송 초반 시선을 단숨에 싹쓸이하며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첫사랑의 감정을 겪는 순수한 소년에서 살벌한 범죄자로 또 어리바리한 인물로, 맡은 캐릭터마다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며 호평받고 있다. 이에 ‘장사리 9.15’에서 보여줄 열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비에스컴퍼니의 관계자는 “배역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두 번째 도전하는 영화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성철이 출연하는 ‘장사리 9.15’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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