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장기영 X ‘아까비’ 장하나, 유행어 만수르 노린다

입력 2018-11-23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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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과 장하나가 ‘봉숭아학당’에서 마성의 인싸 캐릭터를 선보인다.

오는 25일(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봉숭아학당’에서는 개그맨 장기영과 장하나가 저절로 흉내 내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유행어를 들고 와 시청자들의 귀와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학생 장기영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대충 살자 누구누구처럼’ 시리즈에 독특한 가락을 얹은 말투로 폭소를 유발한다. 귀찮다는 표정으로 툭툭 내뱉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전부 다 맞는 말을 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풍 공감을 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녹화 당일 처음 무대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저절로 그를 따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해 신(新) 유행어 탄생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인싸 캐릭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까비’ 장하나 또한 지난주에 이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모델 문가비를 모티브 한 그녀는 절도 있는 동작과 도도한 말투로 모두의 취향 저격에 나서며 다시 한번 꿀잼 폭탄을 터트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더욱 중독성 강한 힙한 멘트를 준비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모아지고 있다.

장기영은 “요즘 유행하는 ‘대충 살자’ 시리즈에서 착안해 대충 캐릭터를 짜봤다. 사실 이전에 장동민 선배가 했었던 ‘그까이꺼 대충’ 유행어가 너무 세서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관객분들이 바로 따라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지 말고 대충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다(웃음)”며 녹화를 마친 소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할 ‘봉숭아학당’은 이번 주 일요일(2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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