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룡영화제] ‘독전’ 故 김주혁-‘신과함께’ 김향기 남녀조연상

입력 2018-11-23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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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룡영화제] ‘독전’ 故 김주혁-‘신과함께’ 김향기 남녀조연상

2018 제39회 청룡영화제 남녀조연상은 故 김주혁과 김향기에게 돌아갔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조연상 수상자로는 ‘독전’의 故 김주혁이 선정됐다. 고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대리수상하면서 “주혁 씨도 많이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잘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진서연은 관객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신과함께-죄와 벌’ 김향기는 “‘신과함께’를 촬영하면서 많이 경험했다. 덕춘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배우들께도 감사드린다.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고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벅찬 마음에 눈물을 쏟으면서 가족들과 학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향기는 “10대의 마지막에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지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우조연상은 ‘신과함께-죄와 벌’ 김동욱, ‘독전’ 김주혁, ‘1987’ 유해진, ‘버닝’ 스티븐 연, ‘공작’ 주지훈이 경합을 벌였다. 여우조연상 후보는 ‘미쓰백’ 권소현, ‘허스토리’ 김선영, ‘신과함께-죄와 벌’ 김향기, ‘독전’ 이주영, ‘독전’ 진서연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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