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퀴즈:리부트’ 류덕환vs코다스, 브레인 대결 모먼트 넷

입력 2018-11-26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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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퀴즈:리부트’ 류덕환vs코다스, 브레인 대결 모먼트 넷

빅브레인과 빅데이터의 짜릿한 대결이 재미 지수를 높였다.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극본 강은선 김선희, 연출 김종혁 크리에이터 박재범)가 메디컬 범죄수사극만의 독보적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흥미로운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면서도 밀도 높은 전개가 흡인력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문제적 천재 의사 한진우와 인공 지능 사인 분석 시스템 코다스(CODAS)가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펼치는 대결이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를 매료시킨 ‘빅브레인’ 한진우와 ‘빅데이터’ 코다스의 브레인 대결 모먼트를 짚었다.


● 인체 자연 발화설 뒤집은 한진우의 짜릿한 카운터펀치!

은둔 생활을 마치고 법의관 사무소로 돌아온 한진우는 인체 내 핵폭발 가능성을 제기한 코다스의 분석을 반박할 단서를 찾아 나섰다. 부검 중 발견한 변색 흔적과 첫 번째 사망자의 신장 이식 수술 병력은 코다스의 분석을 완벽히 뒤집는 증거였다. 또, 발화 반응을 역추적해 트리메틸알루미늄이 발화를 일으킨 물질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한진우가 코다스보다 앞설 수 있었던 건 직접 눈으로 확인한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단서를 쫓을 수 있었기 때문. 오직 입력된 정보로만 분석하는 코다스의 허점을 예리하게 파고든 완벽한 한 방이었다.


● 한진우X코다스 크로스! 촉매제와 중화제를 찾아라!

화재사 사건의 용의자 박재승(이상이 분)이 화학물질을 구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다음 범죄의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경우의 수 때문에 정확한 화학 물질을 조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한진우는 코다스팀 팀장 곽혁민(김준한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코다스는 가장 적확한 조합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었다. 코다스는 혈액과 공기의 조합만으로도 불을 내는 촉매제뿐만 아니라 이를 막을 수 있는 중화제 조합까지 밝혀냈다. 한진우와 코다스의 공조는 추가 범죄를 막고 박재승의 목숨까지 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 강경희를 구한 코다스의 결정적 한 수! 광견병 바이러스 발견

좀비와 흡사한 시신이 발견된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던 법의학팀은 뚜렷한 사인을 발견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혔다. 반면 곽혁민은 코다스의 분석을 통해 사인을 발견해냈다. 강경희(윤주희 분)를 공격하고 사망한 피의자의 혈액에서 광견병 즉, 래비어스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 곽혁민의 발 빠른 분석 덕분에 제시간에 백신을 맞은 강경희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한국에서 자취를 감춘 광견병 가능성을 간과한 한진우와 달리 곽혁민은 10만분의 1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으며 진실을 드러냈다. 냉철한 분석력의 곽혁민과 한계 없이 진화하는 코다스의 시너지가 만든 결과였다.

좀비 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브레인 대결! 한진우 VS 곽혁민 긴장감 팽팽 대립

코다스 분석 결과를 살펴보던 한진우는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직감했다. 한진우가 남긴 ‘가속’이라는 말을 근거로 곽혁민 역시 결정적 단서를 발견했다. 바로 누군가 광견병을 조작한 흔적이 있었던 것. 앞서 광견병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사람과 공격성을 보이며 모습을 드러낸 좀비 동호회 회장에게서 임상 실험에 쓰이는 가속 물질인 소이도젠이 검출됐다. 그러나 유력한 용의자인 임도윤의 혈액에서는 소이도젠이 검출되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일찍 퍼질 수 있도록 누군가가 의도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사건을 풀어냈지만 곽혁민은 코다스의 자료를 허가 없이 열람한 한진우를 향해 적대심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신의 퀴즈:리부트’ 제작진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한진우와 코다스는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협력하며 서로의 한계를 시험해 나간다. 비범한 능력과 감성을 지닌 인간과 완전무결한 기계가 드리운 날카로운 대립각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한진우와 코다스의 흥미진진한 승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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