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2회만에 시청률 11.9%…송혜교♥박보검 매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입력 2018-11-30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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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2회만에 시청률 11.9%…송혜교♥박보검 매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의 매직이 무서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제작 본팩토리)가 단 2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자친구’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0.3%, 최고 11.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첫 방송에 이어 2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또한 평균 6.3% 최고 7.2%를 기록하며 전 채널 포함 1위를 차지하며 수목드라마 강자로 우뚝 섰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29일 방송된 2회에서는 동화호텔의 대표 수현(송혜교 분)과 신입사원 진혁(박보검 분)의 재회부터 달콤한 일상, 스캔들까지 이어진 로맨스 스토리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혁은 쿠바에서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수현이 동화호텔의 대표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 전화를 받게 됐다. 그렇게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재회하게 된 수현과 진혁. 수현은 신입사원 환영 인사를 하던 도중 진혁을 알아보고 그대로 멈춰버렸고, 이후 수현-진혁은 서로를 아는 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반가움을 숨긴 눈인사만을 이어갔다.

하지만 진혁이 궁금했던 수현은 그의 입사지원서에서 본 동네 놀이터로 향했고, 이에 마주친 두 사람은 쿠바에서 찍은 필름을 보고, 인형 뽑기를 하는 등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때 진혁은 수현에게 “예쁜 여자”라며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대표님이랑 같이 있으면 이상하다”라며 미묘한 감정을 느껴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했다. 또한, 각자의 집에 돌아가 서로를 떠올리며 미소를 띤 수현-진혁의 표정은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하이라이트는 술 취한 진혁의 귀여운 술주정과, 진혁을 놀리며 재밌어하는 수현의 밝은 모습에서 그려졌다. 퇴근길에 만취한 채 걷고 있는 진혁을 본 수현. 이를 지나쳐가던 수현은 이내 비가 쏟아지자 고민 끝에 차를 돌려 진혁을 태웠다. 동네에 도착하자 돌아가야 하는 수현이 졸릴까 걱정됐던 진혁은 오징어를 건네며 귀여운 술주정을 부렸고, 다음날 수현은 그를 놀리며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수현은 미안해 하는 진혁에게 “정 맘이 불편하다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요. 나랑 라면 먹으러 가요”라며 주말 만남을 신청했다. 이에 수현과 휴게소에서 라면을 즐긴 진혁은 “제가 다른 회사 직원이고 대표님과 사회에서 아무런 인연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했어요. 그럼 쿠바에서처럼 별 사심없이 대표님 즐겁게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며 또 한번 진심을 내뱉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차수현 대표의 휴게소 데이트’라는 제목의 기사가 뜨며 수현과 진혁의 스캔들에 세상이 들썩였고, 이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남자친구’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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