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단장 “산체스 팀 떠나는 일 없을 것”… 트레이드 없나?

입력 2018-12-03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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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뉴욕 양키스가 J.T. 리얼무토(27, 마이애미 말린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개리 산체스(26)는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정의 의견을 빌려 산체스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쉬먼 단장은 산체스가 팀을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산체스의 이적설이 나왔던 것을 잠재운 것.

물론 캐쉬먼 단장의 이번 발언으로 산체스의 이적 가능성이 0%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블록에 올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대단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89경기에서 타율 0.186와 18홈런 53타점, 출루율 0.291 OPS 0.697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122경기에서 타율 0.278와 33홈런 OPS 0.876 등을 기록했던 공격력이 사라졌다. 또한 워크에씩과 수비에서 실망스럽다는 평가.

하지만 산체스는 2019시즌에 26세가 되며, 아직은 최저 연봉을 받는 입장이다. 당장 트레이드하기에는 현재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

산체스가 오는 2019시즌에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단숨에 트레이드 가치가 폭등할 수도 있다. 산체스는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산체스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앤드류 맥커친이 나간 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익수를 맡으면 지명타자 자리가 빈다.

이번 시즌 큰 부진을 겪으며 선수 가치가 폭락한 산체스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 뒤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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