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가 세구라로… SEA-PHI ‘2대3 트레아드’ 확정

입력 2018-12-04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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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세구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진 세구라(28)가 카를로스 산타나(32)와 J.P 크로포드(23)로 바뀌는 마법이 결국 확정됐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트레이드가 확정됐다.

시애틀은 4일(한국시각) 산타나와 크로포드를 받고 세구라, 후안 니카시오, 제임스 파조스를 넘기는 트레이드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2대3 트레이드.

세구라는 이번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304와 10홈런 63타점, OPS 0.755 등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오는 2022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있다.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매년 1485만 달러를 받는다. 2023시즌 구단 옵션은 1700만 달러.

이로써 시애틀은 제임스 팩스턴을 시작으로 로빈슨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에 이어 세구라까지 내보냈다. 이제 남은 것은 미치 해니거일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에서 시애틀로 넘어가는 크로포드는 왼손 내야수.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14와 3홈런 OPS 0.712 등을 기록했다.

또한 산타나는 33세를 맞는 1루수. 이번 시즌에는 161경기에서 24홈런을 때렸지만, 타격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필라델피아와 산타나의 잔여 계약은 4000만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21시즌에는 17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세구라와 함게 필라델피아로 가는 오른손 구원 투수 니카시오는 이번 시즌 46경기에서 42이닝을 던지며, 19홀드와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니카시오와는 달리 파조스는 60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19홀드와 평균자책점 2.88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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